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수감된지 이제 딱 하루가 지났는데, 벌써 국민의힘등 보수 정치권에서는 사면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
민주당에서는 용서부터 구하라며 반박하고 있는데, 강려원 앵커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강려원 앵커, 사면론 짚어 보기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첫날은 어땠습니까?
네,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모두 박탈된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 12층, 네 평이 채 안되는 독방에서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.
첫 저녁식사는 두부 버섯국과 오복지무침, 깍두기였다고 하고요, 식기와 식판까지 본인이 모두 깨끗이 설거지를 해서 반납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.
그런데,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지 하루 만에 정치권에서는 또 사면론이 나왔다고요?
네,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인데요,
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재판이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 크게 사면했으면 좋겠다, 이렇게 밝힌 겁니다.
확정판결 이후 처음 국민의 힘에서 사면론이 나온 건데요, 하태경 의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
[하태경 / 국민의힘 (tbs김어준의 뉴스공장) : 그래서 아무튼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고, 또 전직 대통령들은 좀 전체 재판이 다 끝나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좀 통 크게 사면하고 하는 이런 것도. 좀 고려해 주십사 저는 대통령한테 부탁드리고 싶어요.]
사면론을 꺼내기에는 좀 이른 것 같은데, 이명박,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속했던 국민의 힘은 대국민 사과가 먼저다, 이런 여론도 많지 않습니까?
네,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,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대법원 선고 당일 입장을 밝히기는 했습니다.
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까지 마무리되면 하겠다, 이렇게 밝혔었는데요, 당시 발언 한 번 들어보시죠.
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30일) : 아직 한 분 문제만 확정 판결만 나왔고, 아직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, 모두 마무리가 되면 그 때 가서 이야기를 할 겁니다. (박근혜 대통령 판결 나오면 사과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?) 네.]
어찌 됐든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까지 끝나면 사면 논의가 다시 불거질 것은 같은데, 그럼 박 전 대통령 재판 일정은 어떻습니까?
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 원, 그리고 나머지 혐의에 징역 5년을 선고받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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